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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의 인사

 안녕하세요. 2021년도 1학기 한국화회 회장 송유연입니다.

고려대학교 한국화회 제 81회 정기미전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지속된 코로나 상황에서 동아리를 활성화시키고자 부원들 모두 많은 노력을 이룬 한 학기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정기미전으로 꽃을 피우게 되었고 여러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쁩니다. 81회 정기미전을 재밌게 둘러보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학기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저의 소감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소규모의 작은 동아리에서 소소하게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19년 2학기에 한국화회를 찾아 들어왔습니다. 한국화를 제대로 배운 것은 처음이라 서툴렀지만, 선배들께서 친절하게 차근차근 한국화에 대해 알려주셨고 강습을 다 같이 들으면서 동아리에 대한 애정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제약이 많아지면서 한국화회도 대면강습과 모임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거의 유령회원으로 있다시피 한 저에게 회장 역할에 대한 제의가 왔고, 그 당시 다른 일로 인해 바빠서 거절을 했지만 이번학기에 또 다시 제의를 받으면서 21학년도 1학기 회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상황으로 마비된 한국화회 활동을 최대한 활성화시키고 싶다는 목표로 여러가지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일년간 사라졌던 강습을 부활시켜 기존에 일주일에 한 번씩 다 같이 모여 진행되던 방식에서 3명씩 팀을 이루어 한 팀 당 2회씩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학생지원부 동아리 활성화 프로젝트로 지원받으면서 부원들의 작품으로 굿즈를 만들어 나눠 갖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정기미전으로 한 학기 활동이 마무리되었습니다.

 

회장 역할이 마냥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강습을 진행하고 싶었지만 코로나의 상황은 예측할 수 없었고, 동아리연합회 규칙도 제대로 숙지가 되지 않은 상태라서 좌절도 많이 했고 스스로의 능력에 대해 회의감을 느낀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회장님이셨던 고대원 선배, 전회장이셨던 정다은 선배님 등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고, 같이 집행부를 하면서 으쌰으쌰해준 부회장 정혜지, 총무 여한호 덕분에 한 학기 동아리 활동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또한 이렇게 미전을 낼 수 있도록 한국화를 성심껏 가르쳐주시고 도와주신 신주은 작가님과 한 학기동안 크게 불평 없이 멋진 작품을 그려 주신 한국화회 부원들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전시회를 보러 와준 여러분들께 마지막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며 글을 마칩니다.

​- 한국화회 회장 송유연

부회장의 인사

 안녕하세요. 2021학년도 1학기 한국화회 부회장 정혜지입니다.
한국화회 동아리실이 있는 학생회관 맞은편 민주광장 등나무의 덩굴이 무성해지는 것을 보며 여름이 부쩍 다가왔음을 느낍니다. 겨울에는 그 쓸모를 다 못했던 덩굴이 싹을 틔우고 잎을 피워 햇빛이 만들어낸 우리들의 작은 땀방울들을 말려주는 여름입니다. 멋쩍은 분주함이 감돌던 대학교 캠퍼스에도 학기가 끝남에 따라 뜨거운 열기 속 적막만이 감도는 것을 보니 1학기의 끝과 함께 전시회의 시작이 다가왔음을 실감합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한국화회 활동의 중심인 강습을 하지 못하게 되었고, 2020년에 동아리 활동을 시작한 저 또한 이런 상황에 매우 안타까움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집행부끼리 상의한 결과, 많은 변수가 있겠지만 강습을 시작하기로 하였고, 강습 덕분에 비교적 한국화의  기본기부터 다양한 기술까지 많이 배울 수 있었던 한 학기였던 것 같습니다. 비록 인원 제한 때문에 모든 동아리원이 만나 다 함께 강습을 듣는 옛 풍경을 그리는 것조차 불가능해졌지만,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른 부원들의 그림을 감상하고 한 학기를 되돌아보며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학기 동아리 활동과 전시회는 팬데믹 사태에 적응한 우리가 스스로에게 새로운 도전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준비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에 새로운 어려움에도 선뜻 도전해 준 우리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할까 합니다. 먼저, 원활한 동아리 운영과 강습, 굿즈 제작 등 특색 있는 동아리 활동을 위해 가장 힘써주신 송유연 회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재정적인 부분을 빈틈없이 관리해 준 여한호 총무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강습을 열성적으로 이끌어주신 신주은 강사님, 동아리 운영에 많은 도움을 주신 전 집행부님들, 대면 수업이 없음에도 학교에 와서 강습을 듣고 작품을 제출해 주신 동아리원분들, 이 전시회를 보러 와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전시회 감상을 통해 서양화에서는 느낄 수 없는 탁하면서도 맑은듯한 한국화만의 매력을 느끼고 그림에서 묻어나는 학생들의 개성있는 스토리텔링을 마음껏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 한국화회 부회장 정혜지

총무의 인사

안녕하세요. 2021학년도 1학기 한국화회의 총무를 맡은 여한호입니다. 어느덧 한 학기가 지나고 방학이 다가왔습니다. 저도 이 동아리에 들어온지 벌써 1년이 다 돼가네요. 1년이란 기간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확실히 많은 추억들을 한국화회에서 얻어간 것 같습니다. 저는 다음학기 군복부를 위해 멀리 떠나가지만, 언젠간 한국화회의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느끼러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이번학기에도 코로나 상황이 계속되어 힘든 학기가 될 것을 예상했으나, 회장님과 부회장님의 노력으로 참 많은 활동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제가 동아리의 전체적인 활동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빈약해, 집행부의 활동에서 큰 활약을 하지 못했는데, 그 부족함을 매번 회장님과 부회장님이 메꾸어주셔서 정말 감사한 마음 뿐이네요. 또 쉽지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동아리 행사에 관심을 가져주신 부원분들이 있기에 그 활동들이 더 빛났던 것 같습니다. 한 학기동안 멋진 작품 그려주신 모든 부원들 고생하셨어요. 그리고 한 학기동안 부족한 총무를 이끌어주신 회장님과 부회장님에게는 다시 한번 정말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번 미전 역시 멋진 작품들로만 가득하네요. 오신 모든 분들 환영하며 작품 감상을 통해 편안한 휴식과 즐거움을 얻어가셨으면 합니다!!

​-한국화회 총무 여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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